무역협상 진전·AI 수출 완화 기대…아시아 증시, 기술주 중심 상승 전환


 

미중 무역 협상 낙관론, 아시아 증시에 훈풍…기술주 중심 상승세 주도

최근 미중 간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과 기술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다.


🕊️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 확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을 초래해왔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반전되고 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수 있다”며 협상 재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인플레이션 완화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최근 관세 정책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던졌다.

특히 중국산 상품에 대한 전면적 관세 철폐가 아닌, 특정 산업 중심의 완화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반도체·자동차·소비재 산업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 아시아 주요 증시의 긍정적 반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아시아 전역의 증시에 빠르게 반영됐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3% 상승하여 3,316.11포인트에 마감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나타냈다.

  • 홍콩 항셍지수는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0.9% 가까이 급등했다.

  • 한국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55% 상승, 2,720선에 안착했다.

  • 대만 자취안지수는 TSMC 중심으로 1.7% 상승, 인도네시아·필리핀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황금연휴 직후 장에서 일시 상승 출발했으나, 엔화 강세와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인해 다시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 기대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무역 완화 국면 진입 가능성을 반영한 구조적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기술주 주도 상승…AI 칩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NVIDIA) 등 자국 AI 칩 제조사에 대해 중국 수출 제한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아시아 반도체·AI 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 TSMC(대만): 엔비디아의 핵심 파운드리 공급사로 2.1% 급등

  • SK하이닉스(한국):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2.4% 상승

  • 아드반테스트(일본): 반도체 테스트 장비 수요 증가 전망에 1.8% 상승

  • 알리바바, 텐센트(중국): 미국산 고급 칩 도입 가능성에 강세

이는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협력의 재정립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며,
반도체 공급망 완화 → AI 투자 확대 → 디지털 전환 가속이라는 긍정적 순환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 중국 경기지표와 통화 정책도 영향

한편, 중국의 경기 둔화 신호도 주목을 받았다. 최근 발표된 4월 서비스업 PMI는 50.7로, 확장과 수축의 경계선인 50에 가까워졌다.
이는 내수 회복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소비 중심 성장 전략의 과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장은 이 지표보다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및 유동성 공급 조치에 더 큰 반응을 보였다.

  • 정책금리 인하(MLF 1년물 2.5% → 2.4%)

  • 중소기업 대출 확대

  • 지방정부 채권 조기 발행 허용 등

이러한 완화적 통화정책은 위안화 안정, 주식시장 유입 자금 증가, 부동산 시장 회복 등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며,
이는 아시아 전반에 긍정적인 심리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 요약

  • 무역협상 낙관론: 미중 양국 고위급의 발언으로 협상 재개 기대감 고조

  • 기술주 상승세: AI 칩 수출 완화 기대가 반도체·플랫폼 기업 주도 상승을 이끌어

  • 증시 전반 회복: 중국·한국·홍콩·대만 등 강세, 일본은 혼조

  •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중국 PMI 둔화 우려에도 금리 인하가 시장 심리에 긍정적

결과적으로 아시아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술협력 신호, 유동성 확대라는 세 가지 동력이 결합된 상황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기 반등을 넘어 중기 랠리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참고자료

[1] https://www.etoday.co.kr/news/view/2467993
[2] https://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1470186
[3]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078016i
[5] https://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1465687
[6] https://www.vietnam.vn/ko/chung-khoan-chau-a-hung-khoi-truoc-ky-vong-cang-thang-thuong-mai-my-trung-duoc-giai-qu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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