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2025년 진보진영 유일 대선 후보로 부상한 배경과 과제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권영국 후보가 진보진영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 당명을 변경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출마한 권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노동권 강화, 소수자 권리 보호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진보정치의 독자 노선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진보 유권자의 분산이라는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 진보 단일후보로의 부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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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중도보수 노선을 선언한 가운데,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권영국 후보는 사실상 진보진영 유일의 후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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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산재 유족, 전 정의당 의원 등 진보세력의 인사들이 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대거 참여하며 진보진영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1].
🌱 주요 정책 방향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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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녹색 공약 강조
권 후보는 10대 공약 중 하나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세 도입을 제시했지만,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권 후보는 “많은 부분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1]. -
경제정책과 대외노선
경제 분야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럼프에게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대미 자주노선과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을 강조한 상징적 행보로 해석됩니다[2][8]. -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
권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28년째 논의만 하고 있다”며 이는 사회적 합의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 결단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신중론”을 취한 이재명 후보와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2].
🎤 토론회 전략과 강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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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열린 첫 TV토론에서 권영국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고, 토론 후 김 후보의 악수 요청을 공개적으로 거절했습니다[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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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권 후보가 진보정당의 독자성과 강한 정치 메시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며, 진보 유권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현장 중심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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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노동, 소수자, 피해자 문제에 집중하며, 탈핵·탈석탄 등 소외된 의제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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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수요시위에도 직접 참석해 극우 단체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이 장면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5].
⚠️ 진보진영 내 과제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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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진보정당 후보로서의 상징성과 정책적 일관성은 인정받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가 지속적인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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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과 언론 노출을 통한 존재감 부각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진보 성향 유권자의 상당수는 여전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어 진보 유권자 결집에는 추가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1].
🧩 정리
권영국 후보는 진보진영의 단일 대선후보로서 기후위기, 노동권, 차별금지 등 진보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한 발언과 퍼포먼스를 통해 TV토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진보정치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진보 유권자의 분산이라는 현실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참고자료
[1]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7336.html
[2] https://www.youtube.com/watch?v=DVtogoNItaU
[3] https://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261
[4]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6985
[5] 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7712.html
[6]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32046
[7] 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311
[8]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8257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