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심야 쿠데타’식 대선 후보 교체 사태 정리 및 평가
2025년 5월, 대한민국 정당사에 유례없는 ‘심야 쿠데타’식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벌어지면서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과 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훼손되었다는 비판과 함께, 정치권 전반에 커다란 충격을 안긴 이번 사태를 짚어봅니다.
🧭 사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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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과 후보 선출:
국민의힘은 2025년 4월 15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3차례에 걸친 경선을 통해 5월 3일 김문수 후보를 최종 대통령 후보로 확정하였습니다[1]. -
후보 교체 시도:
그러나 불과 일주일 뒤인 5월 10일 새벽, 당 지도부는 갑작스레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무소속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긴급 입당시킨 뒤 새로운 후보로 추대하려는 절차를 강행하였습니다[1][2]. -
절차의 문제점:
이 과정은 0시부터 시작되어 새벽 3시부터 1시간 동안만 후보 등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사전 고지 없이 밀실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2][7]. -
후폭풍:
김문수 후보 측과 당내 인사들은 이를 두고 “야밤의 정치 쿠데타”, “대국민 사기극”,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2][5][6][10]. -
결과:
지도부는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 교체를 확정하려 했지만, 당원들의 압도적 반대로 부결되었고,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격을 회복하였으며, 지도부는 전원 사퇴를 선언했습니다[8].
⚖️ 주요 쟁점 및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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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헌·당규 위반 논란
김문수 측은 “정식 기구인 전국위원회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를 교체한 것은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2]. -
📌 밀실·기습 결정
새벽 시간대에 후보 등록을 받고, 사전 공지 없이 교체안을 강행한 절차는 “밀실 정치”, “기습 쿠데타”라는 강한 비판을 불러왔습니다[5][6]. -
📌 당내·외부 반발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 등 경선 참여자들은 물론, 친한동훈계까지 지도부를 향해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 “파이널 자폭”이라는 거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6][12]. -
📌 정치적 후폭풍
이 사태로 인해 당내 분열이 심화되었고, 범보수 연대 구상은 사실상 무산되었으며, 대선 구도에도 중대한 균열이 발생하였습니다[3][4][7][8].
🧾 평가
1. 절차적 민주주의 훼손
경선이라는 공정한 절차로 선출된 후보를 지도부의 일방적 결정으로 교체하려 한 것은 당의 민주적 정당성을 근본적으로 흔든 사건입니다. 새벽 시간의 기습 절차는 정당 정치의 신뢰 자체를 붕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1][2][5][6][8].
2. 지도부의 리더십 실패
지도부는 ‘대선 필승’을 이유로 후보 교체를 시도했으나, 당내 반발과 당원투표 부결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민심과 동떨어진 현실 인식의 실패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입니다[7][8].
3. 정치권 전반에 미친 파장
쿠데타, 사기극, 탈당론 등 극단적 표현이 난무하며 국민의힘은 물론, 전체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가중되었습니다. 보수진영의 분열은 야권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국면을 만들었습니다[3][4][5][6][10].
🧩 결론
국민의힘의 이번 ‘심야 쿠데타’식 후보 교체 시도는 정당 민주주의, 절차적 정당성, 정치적 리더십이라는 세 축 모두에서 실패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당원의 뜻과 국민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 밀실 정치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건이었으며, 이는 향후 한국 정당정치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참고자료
[1] 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6739.html
[2] 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6719.html
[3]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102344073933
[4]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03819i
[5] 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6716.html
[6]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4709_36799.html
[7]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110254584537
[8] 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6778.html
[10]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22751001
[12]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5/2025/05/10/3SOL6WPT3ZCTNKLBZ3TL3BM2N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