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바티칸에서 선종…전 세계 애도 물결
2025년 4월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 35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서 선종했습니다. 향년 88세였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공식 발표하며 깊은 슬픔을 전했습니다[1][2][3][4][5][6][7][8].
📌 최근 건강 상태와 마지막 행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퇴원 후 교황청으로 복귀해 다시 공적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선종 전날인 4월 20일에는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대축일 미사와 메시지를 통해 신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2][4][5][7][8]. 그러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여전히 위중했고, 결국 오랜 투병 끝에 바티칸에서 눈을 감았습니다[3][4][6].
🕊️ 생애와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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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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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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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출: 2013년 3월 13일, 로마 가톨릭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첫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첫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기록됩니다[4][6]. 그는 12년간 재임하며 교회 개혁,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 문제, 타 종교와의 대화에 있어 전례 없는 진보적 발언과 정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빈민, 난민, 노인 등 소외계층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가난한 이들의 교황”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인정하는 등 포용적 자세로 세계사적 전환점을 열었습니다[4][5][6].
🌍 유산과 평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를 넘어, 전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윤리적 리더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교회 안팎에서 보수와 진보의 첨예한 논쟁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했으며, 겸손과 실천의 모범으로 남았습니다.
그의 선종은 교회 전체와 세계 신자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으며,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조만간 열릴 예정입니다[4][5][6].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
— 케빈 페렐 추기경[5]
현재 전 세계 각계 지도자 및 종교계 인사들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바티칸에서는 공식 추도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9][10].